“2021년에는 우리 모두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팀플레이를 통해 경제와 사회의 선순환 발전을 함께 이룩해 나가길 바란다.”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올 한 해 상공인들이 바라는 점에 대해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부문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활동 역시 멈추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새해 각오에 대해 “기업들이 먼저 경직된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을 바꾸어 혁신 역량을 한층 끌어내는 등 능동적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천상공회의소 역시 회원사를 위한 지원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품질인증규격 획득 지원사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등 기존 시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 대상 직무능력 향상 교육의 경우에는 상반기에는 전면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하고, 기업체 수요에 맞는 현장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조 회장은 정부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의 모습은 크게 변화했지만, 여전히 제도와 규제의 장벽이 있기 때문에 상공인들에게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우리 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서는 무조건 법으로 규제하기 보다는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 수준의 사회안전망 확충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진다는 점을 알아주길 바라며, 경제 현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것이 빠른 코로나 사태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천용 회장은 “우리 부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대장동 신도시 개발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부천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부천의 상공인들이 마음껏 부천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