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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흥국생명, 대전 KGD인삼공사에 셧아웃 승리

흥국생명, 이재영 22득점·김연경 15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
인삼공사, 디우프 34득점에도 불구 셧아웃 패배

 

인천 흥국생명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셧아웃으로 이기며 4연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이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23, 29-27, 25-21) 셧아웃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흥국생명은 4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6승 3패 승점 46점을 얻으며 1위 독주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셧아웃 패배로 7승 13패 승점 23점을 유지하며 4위 한국도로공사(7승 12패·승점 24점)에 승점 1점 뒤진 5위를 기록 중이다.

 

 

거미 군단은 1세트부터 앞섰다. 안정된 리시브를 이용해 공격을 준비하던 흥국생명은 김미연과 김연경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7-4까지 벌어진 상황, 흥국생명은 서브를 이용해 인삼공사를 공략했고 점수가 더욱 벌어졌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디우프를 앞세워 추격을 했지만 흥국생명의 블로킹에 번번이 막혔다. 흥국생명은 레프트 이재영의 득점으로 1세트를 25-23으로 가져왔다.

 

2세트 인삼공사는 디우프를 필두로 공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4-6으로 끌려가며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자칫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 흥국생명의 센터 이주아가 인삼공사 최은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25-25 듀스 상황 디우프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인삼공사가 앞서자, 흥국생명은 다시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이재영의 득점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인삼공사 디우프의 공격 실패로 2세트 역시 승리로 장식했다.

 

두 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3세트 역시 초반부터 리드를 유지하며 앞섰다. 흥국생명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동공격과 이재영의 활약으로 4점 차로 이기며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2득점, 김연경이 15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4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맞대결 승리로 3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12승 6패·승점 34점)를 승점 12점 차로 앞서며 1위 독주 중이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흥국생명이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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