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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發 정당중심 집권론 띄우기..."정당 중심 대통령제로 가야"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중심의 집권론을 띄우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2020더혁신위원회는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을 위한 당내 상설기구 '국가비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행정부가 이끌어 온 정책수립을 '당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내년 대선 주요 공약 개발을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주로 캠프가 대선공약을 만들고, 대통령직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기획을 주도했던 관행을 ‘민주당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국가비전위'가 구성되면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함께 대선 공약을 개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민주당 혁신위 위원장은 “지금처럼 후보 중심이 아닌 정당 중심의 대통령제로 가야 한다”며 “대선 공약을 6개월 정도 논의하고 여기에 맞는 후보를 뽑아 이행하는 것이 정당 중심의 선거와 국정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친문 진영 일각에서는 당내 지역·세대·이념적 대표 주자들을 모두 링 위에 올리는 이른바 '13룡' 등판을 통해 대권 구도에 활력을 더하고 정당 중심의 공약으로 대선을 치르는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특히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내각을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패배한 후보 진영까지도 포용하는 연합 내각 구상도 흘러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대통령 중심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시스템에 의한 거버넌스형 리더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후보 연합 내각이 꾸려진다면 경선 후유증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고, 인사청문회 고비도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