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우상호’ 양자대결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3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일 당 유튜브 방송 생중계로 약 1시간 동안 '국민면접'을 진행한다.
국민면접에서 박영선·우상호 후보는 공관위 질문, 사전 접수된 국민 질문,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각각 답변한다.
두 후보가 공식적으로 한 자리에서 정견 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자 대결 확정된 이후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 후보는 지금까지 서로에 대해서는 각을 세우지 않은 채 야당을 비판하는 '신사적' 태도로 일관했지만 각자의 정치 명운을 건 승부가 시작되면 견제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 측은 서울시 대전환이라는 설계도에 맞춘 부동산, 복지 등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고, 우 후보 측은 강남 재개발 등을 포함한 박 후보의 개발 이슈에 비해 친서민적 성격의 공약 발표를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