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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20% 업종전환·이전 검토

인천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20%가 업종전환이나 공장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4월15일 지역내 964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구조변화.실태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채산성 악화 등으로 13%는 공장이전을, 7%는 업종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67%는 기존 업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13%는 무응답이었다.
이에 따라 지역내 중소 제조업 기반약화와 산업공동화 현상 등이 우려돼 중소제조업에 대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최근 3년간 가동률 추세는 정체와 하락이 각각 41%와 15%로 56%가 생산량이 떨어지거나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반면 40%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는 무응답이다.
또 기업들은 낮은 임금(28%)과 열악한 근무환경(24%), 구인난(20%), 채용인력정보 부족(17%), 기타(11%) 등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상승(28.8%)과 해외시장정보 부족(15.5%), 환율 급격 변동(11.8%), 채산성 악화(9.4%), 기타(34.5%)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은 중소제조업의 비중이 큰 지역이지만 갈수록 제조업의 기반이 약화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인천시와 중앙정부는 인력확보 지원, 기술개발지원, 입지환경 개선 등의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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