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통화를 갖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8시25분부터 57분까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 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노력하자"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과의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같은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양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