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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새해 희망의 메세지 '이색 전시'

상주직원 이벤트 참여 50여 작품 선정 15일까지 미디어타워 진행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내걸린 새해 희망을 담은 메시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공항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희망의 3행시 응모 이벤트'참가작품 중 50여 개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입주자'를 주제로 한 삼행시에서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주'머니 가득가득 많이 복이 넘처 흘러와,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신축년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또한 '신축년'을 주제로 "신'축년에 드디어 코로나를 이겨냈습니다. '축'하합니다 인천공항 가족여러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년'말에는 꼭 이렇게 말할 수 있을거예요, 다같이 힘을 냅시다~"가 메세지 선정에 채택돼기도 했다.


이밖에 "신'나는 여행길, 누군가에겐 설레는 출장길, 또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곳은 인천공항이다, '축'하를 받으며 떠나는 사람의 기쁨과 떠나보내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슬픔이 공존하였던 이곳에 정적만이 흐른다, '년'말에는 이들의 기쁨과 슬픔이 다시 듣고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라는 글귀 등이 이목을 끌었다.

 

공사는 새해를 맞아 공항상주직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였으며, 선정된 3행시 작품을 한글 '복'형태의 모자이크 이미지로 재구성해 8일부터 15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타워에 순환 표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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