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감염병 대응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방역활동과 민생안정을 위해 연휴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총괄반, 방역대책반, 보건의료반 등 1개 실, 12개 반에 총 230명을 편성,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보건소,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지원한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 연휴기간 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명단을 게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발생을 대비해 대형병원(아가페의료재단 시티병원)의 응급체계를 확립하여 24시간 응급치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의왕하늘쉼터 모든 시설을 전면 폐쇄, 연휴 전후로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여 봉안담 입구에 임시방역소를 마련하고 사전성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키로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5인이상 모임 금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시에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