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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백기완 선생 애도 물결..."임행진곡과 함께 영원히 기억"

 

여야 정치권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별세 소식에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백기완 선생님이 오늘 새벽 우리 곁을 떠났다. 그 치열했던 삶은 임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평생 통일 운동에 헌신하신 백 선생님의 타계를 삼가 고인의 명복 빌며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은 "위안부 피해자 수요집회 때 늘 함께했던 선생님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우리는 선생께 민주주의를 향한 지치지 않는 투혼을 받았으며 통일과 민족에 대한 뜨거운 염원을 받았다. 선생님의 치열함은 저희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도 “영원한 민중의 벗, 백기완 선생님은 우리를 떠났지만 선생님의 정신은 우리 곁에 남아 영원할 것”이라며 “백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추모의 뜻을 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큰 어른인 故 백기완 선생님을 추모하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고인은 모진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한 평생 오로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국민의 인권을 위해 헌신하셨다"라고 말했다.  

 

정의당도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민중운동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고인을 기렸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사회가 외면해 온 수 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정치의 주인으로 호명하고 대변했다"며 "용산참사, 세월호 참사 등 우리 국민의 고통이 있는 곳에 함께했고 은퇴 후에는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시며 생의 마지막까지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했다"고 논평에서 밝혔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이 땅의 민중해방과 조국통일을 위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다 쏟아부으셨다”며 “산자의 부채를 안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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