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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연내 구축

안심하고 편리한 수돗물 사용 위해 최선

 인천시는 수돗물 공급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문제를 개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첨단기술을 도입해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국비 238억 원 등 총 476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 해 10월 환경부 기본계획이 확정된 바 있다.

 

주요 사업으로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 측정 장치 구축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설비, 관 세척 작업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유량계, 스마트 미터링계, 스마트 수압계 구축 ▲수돗물 신뢰 제고를 위한 ‘인천형 워터케어’서비스 등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로에 다양한 수질 측정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수돗물 수질감시 체제를 확립한다. 민원 발생 시 선제적 조치와 자동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우리동네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상시 관 세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해 수도관 내부의 물때나 침전물, 붉은 녹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상수도관을 한 번 매설하면 사고 발생이 없는 한 30년 이상 관로 내부 세척 없이 계속 사용해와 누수, 수질 악화 등 잦은 민원대상이 돼왔다.

 

이와 함께 스마트 관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검침 시스템을 시행한다. 수도사용량을 검침원이 직접 방문해 확인하지 않고 디지털 계량기와 통신 단말기를 통해 무선으로 전송받는 방식이다.

 

이밖에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질관리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수질검사 및 옥내배관 진단, 세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형 워터케어사업을 2월 중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조인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관의 스마트한 유지·관리가 가능해져 적수 등 수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사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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