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공급을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 사진 = 셀트리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7/art_1613530946032_b3a97e.jpg)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됐다.
셀트리온은 16일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했으며 접수 첫 날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본격 공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직접 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제약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공급신청서 확인이 이뤄지면 의약품을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전달할 예정이며 또한 의약품 분출 뒤 약품분출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하면, 질병청이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범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 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 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