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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추진협 본격 가동

인천항만공사, 23일 첫 회의...각계 다양한 의견 수렴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논의의 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인천항만공사는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항만이용자, 인천시의원, 관계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협의회’가 출범해 23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첫 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당 추진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 3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운영규정 제정, 인천항만공사 사업제안서 설명을 진행하며 향후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 등 의견 수렴 창구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5년, 2016년 해양수산부의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 2019년 LH의 사업참여 철회 등 사업시행주체의 부재로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공사는 사업시행에 대한 지역사회의 오랜 요구를 적극 검토한 끝에 지난해 9월 공공성을 토대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제안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관련 법에 따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고 개발목표와 도입기능, 재무적·경제적 부문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 공사는 앞으로 시행될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제3자 공모와 평가를 통한 협상대상자 지정 등을 남겨두고 있다.

 

공사는 향후 정부와 협의해 행정절차를 패스트 트랙방식으로 진행하고, 사업시행자 지정 및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의 제반 절차를 거쳐 2023년 하반기 본격적인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홍경선 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각각의 소통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 내항을 시민들이 찾아오고 즐기고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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