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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중기.소상공인 지원 올해 120억 푼다

 

 인천시 부평구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들의 경영여건 개선 및 자생력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규모를 120억 원으로 의결하고 4억 원 범위에서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19일 ‘부평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구는 이번 회의에서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100억 원의 자금 대출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20억 원의 대출을 의결하고, 중소기업 이차보전금리 및 융자조건 등을 심의했다.

 

심의에서 의결된 이자차액보전 금리는 조건에 따라 1.5~2.5% 수준이며, 중소벤처기업부 기조에 부응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소재·부품 전문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2%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부평구로 본사 및 공장을 전입하거나 창업하는 업체에는 매출규모 10억 원을 기준으로 2.3%, 또는 2.5%를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등 재해를 입은 기업과 부평구민을 채용한 기업, 부평구에서 장기간 공장을 경영한 장수기업,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채용한 기업, 일정금액을 기부한 기업 등은 추가로 우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융자기간을 5년 간 확대 지원하는 우대 조건도 마련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한 부평구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을 위해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며, 3년 간 1년 거치 2년 4회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심의회에서 모아진 의견과 관련, 상반기 추이를 지켜본 뒤 하반기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심의위원은 “아직도 구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접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섭 부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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