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민주·인천계양을) 국회의원이 코로나시대에 맞춰 최근 당원, 대의원들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송 의원은 24일 유튜브에 ‘고3 송영길이 맞은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송 의원이 카카오톡으로 자신의 이미지와 보완점에 대해 조언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에 카톡 친구들이 답변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송 의원은 최근 민주당의 기초의원과 당원 등 약 1만5000명과 카톡친구를 맺고 일상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보좌진이 대신하지 않고 직접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송 의원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우직’, ‘듬직’, ‘강직’, ‘뚝심’ 등과 ‘외교’, ‘북방경제’ 등이 떠오른다는 답변이 많았다. 또 ‘자주 웃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송 의원은 고3 시절 인상이 기분나쁘게 보인다는 이유로 선생님한테 한 대 맞은 기억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웃으며 소개하기도 했다.
송영길 의원은 “국민과 당원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게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는 당부”라며 “언제나 당원들에게 묻고 경청하면서 그 속에서 길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