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네이버 간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대한항공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8/art_16142290968339_34675a.jpg)
대한항공과 네이버 양 사가 항공 서비스의 대변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24일 양 사는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항공이 가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네이버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인공지능 기술 등이 합쳐 항공서비스의 획기적 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편의성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탑승 수속·항공기 탑승 등 일련의 항공서비스 흐름을 보다 간편하게 만들어나가는 한편 홈페이지 및 앱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또한 대한항공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항공 서비스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의 수요와 행동방식을 분석하는 한편 자사의 기술력과 결합해 관련 사업으로의 활용 범위를 한층 더 넓혀 다양한 서비스도 유기적으로 접목할 예정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는 “네이버의 플랫폼, 콘텐츠, 신기술을 대한항공의 항공서비스 제고에 활용한다면 고객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항공산업 추세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네이버는 향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연계 등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