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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인천공항 테러영상 용의자 12살 어린이

마국 거주 A군 실제 테러 의향 무관 '장난삼아 올렸다' 헤프닝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영상게시물 용의자가 미국 거주 12세 어린이로 밝혀졌다.

 

인천공항경찰단 수사기획팀이 "3·1절에 인천국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협박 동영상의 유튜버를 특정한 가운데, 국제공조로 신원을 파악해 수사한 결과 미국에 사는 A군과 국내 울산에 거주하는 B군(12세, 남)이 공모해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A군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이용해 "장난삼아 올린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향후 항공보안범 위반죄와 관련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러 영상 신고를 접수한 인천공항경찰단 수사기획팀은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의 협조를 받아 확인한 결과 미국에서 접속된 사실을 파악했고 로그인 기록 등을 통해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한 가운데 현지 부모를 통해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공항의 시설 경계를 당분간 계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며, 문제가 된 영상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은 현재 페쇄 조치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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