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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이준희 골로 김천상무와 1-1 무승부

전반 5분 이준희 깜짝 선제골... 승점 1점 확보
김길식 감독 “강팀 상대 잘해준 경기, 남은 경기 준비 잘 할 것”

 

안산그리너스FC가 수비수 이준희의 선제골에 힘입어 김천상무와의 K리그 2 개막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안산은 2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홈 개막전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이준희의 선제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2021년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김천상무는 지난 2020시즌 K리그 1에서 4위를 기록한 강팀이다. 김천상무는 문선민, 오세훈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도 많이 포진돼 있어 이번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산그리너스는 이승빈에게 골문을 맡겼다. 이어 주장 연제민과 민준영, 김민호, 이준희가 수비를 책임졌다. 2선에는 까뇨뚜와 김현태, 이와세, 최건주가 출전했고, 투톱으로 이상민과 김륜도가 나섰다.

 

김천은 국가대표급 선수단으로 안산을 상대했다. 4-3-3으로 나선 김천의 골문은 이창근이 책임졌고, 수비에는 심상민, 우주성, 고명석, 안태현이 포진했다. 이어 이동수, 정원진, 문창진에게 중원을 맡겼고, 3톱은 문선민, 오세훈, 이근호로 구성했다.

 

 

경기 초반 안산은 깜짝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우측 풀백으로 출전한 이준희가 김천상무의 진영 오른쪽에서 스로인 후 이상민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어,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김천의 골문을 갈랐다. 김천의 골키퍼 이창근이 몸을 날렸지만 이준희의 슈팅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안산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김천을 상대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 이상민이 최건주에게 패스했고, 최건주는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천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분 안산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정원진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원바운드 돼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동점골을 허용한 안산은 주현호를 조커로 사용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끝내 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안산 김길식 감독은 “후반 들어 갑작스럽게 밸런스가 무너져 아쉽지만 김천의 전력을 상대로 봤을 때 잘해준 경기다”라며 “홈에서 만큼은 이기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아직 홈경기가 많이 남아 있으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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