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로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자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시 서구는 고령사회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활동 등을 위해 인천 최초로 지역봉사지도원을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봉사지도원은 노인복지법 제24조를 근거를 두고 있으며 현재 232명이 관내 22개 동 경로당을 거점으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구 노인 예우 및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봉사지도원의 봉사활동에 대해 월 5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 지도원 활동에 긍지를 더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또 인천시 최초로 서구에서 선제적으로 운영하면서 노인의 사회참여 활동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노인들의 개별적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생산적 노인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대부분은 지역 경로당 회장들로 주요 업무는 ▲지역 경로당 안전관리·환경개선 및 코로나19 방역·예방 활동 ▲자연보호 활동, 거리 정화 활동, 교통정리(등·하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노인복지정책의 홍보 및 안내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 교육 등이다.
지역봉사지도원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지만, 지역봉사지도원 자격으로 참여한 것에서 매일 신나고 보람을 갖게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노인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로당을 거점으로 생산적인 문화를 전파하는 데 지역봉사지도원이 일익을 담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