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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변창흠 장관에게 "LH 투기의혹 철저 조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철저한 진상조사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을 만나 “어떠한 선입견도 갖지 말고 철저히 원칙적으로 조사해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고 변 장관이 면담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변 장관은 이 대표와 어떤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후속 대책과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 말했다”고만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엄정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니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 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내에선 이번 LH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야권에서는 변창흠 장관 ‘경질설’까지 나오는 단계다.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부동산 투기에 주택 공급의 주체이자 신도시 사업 집행기관인 LH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했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커서다. 

 

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4·7 재보궐선거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자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일 총리실 지휘로 국토교통부 합동으로 3기 신도시와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의 직원 가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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