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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미얀마 민주항쟁 "응원합니다" 릴레이 지지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미얀마 시민들이 군부의 쿠데타에 항거하는 가운데 국내 정치권에서도 이들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 의원을 필두로 미얀마를 응원하는 연대 챌린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민석 의원(영등포구을)은 지난달 17일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또 한번 무너졌다. 미얀마의 민주주의 상징 '아웅산 수치' 고문은 구금됐으며 미얀마 국민은 거리로 나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함께 지키고 시민들의 승리를 돕고자 하는 국제적 연대를 위해 사단법인 청년김대중 창립준비위원회가 시작한 연대 챌린지에 함께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강득구 의원(안양시만안구)은 같은 달 25일 미얀마 군부의 유혈사태에 대해 “어떤 경우든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더 이상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민의를 짓밟고 억압하는 군부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미얀마 군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시민의 염원을 응원한다”고 말하며 릴레이 챌린지에 합류했다.

 

강준현 의원(세종특별자치시을)도 미얀마 응원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1일 미얀마의 현상을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3·1운동을 빗대며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존중하며, 그 뜻을 이어받아 후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쓰겠다. 민주주의를 짓밟는 군부 쿠테타의 폭력과 억압을 규탄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한다”고 응원했다.

 

이와 함께 고영인 의원(안산시단원구갑)은 4일 “‘미얀마의 봄’이 5년 만에 다시 쿠데타로 짓밟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고문마저 구금됐으며, 미얀마 국민과 인권 그리고 법치주의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군부 쿠데타로 짓밟힌 미얀마에 다시금 ‘민주화의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미얀마를 응원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낙연 대표는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주의 탈환을 위해 투쟁했던 과거 대한민국 국민과 같은 시련을 견디고 있는 미얀마 시민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국회에 제출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관련 결의안’을 시일내 의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2일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미얀마 시민을 미얀마 군경이 무도하게 탄압해 유혈사태로 번졌다. 특히 양곤과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미얀마 군경의 실탄사격으로 사망자가 잇따라 나왔다”며 “결코 용서할 수 없고, 용납해서도 안 되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미얀마 군경의 폭거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대한민국은 4․19혁명과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등 국민의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쟁취했다. 그렇기에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시민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시위대의 안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 이미 국회에 제출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관련 결의안을 조속히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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