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학원폭력을 예방하고 선도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 30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위해 장학관 1명, 초·중등 담당 장학사 2명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전담반을 신설키로 했다.
학교장과 경찰, 경력교사, 학부모대표, 전문가 등 5∼10인 규모로 구성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가해 및 피해 학생간 폭력으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고 피해학생 보호,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 징계조치를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시교육청 학교폭력 전담반은 각급 학교의 폭력 예방 및 대책을 확인 점검하고 퇴학 처분된 학생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대책도 강구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법률 시행에 따른 자치위원회 구성, 역할 등에 관해 이미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며 "자치위원회는 오는 2학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