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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캡틴” 김민우 득점으로 수원삼성 8년만 개막전 2연승

전반 40분 김민우 원더골로 승리
성남FC, 박정수 퇴장으로 수적 열세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주장 김민우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승리해 8년 만에 개막전 2연승을 달렸다.

 

7일 수원월드컵종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성남FC 간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가 열렸다. 수원은 김민우의 원더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홈팀 수원삼성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노동건이 골문을 책임졌고,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이 쓰리백으로 출전했다.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 김태환이 중원을, 김건희와 유주안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성남FC도 3-5-2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맡았다. 이어 박정수, 리차드, 이종성이 쓰리백을 구성했고, 박수일, 전승민, 이규성, 김민혁, 이태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뮬리치와 박용지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성남은 뮬리치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수원은 영리하게 방어했다. 성남FC는 중원에서 몸싸움을 이용해 수원을 압박하며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전반 37분 성남의 수비수 박정수가 김건희에게 백태클을 했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박정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원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반 40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주장 김민우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모인 3087명의 수원팬들은 김민우의 이름을 외치며 함께 기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성남은 마상훈과 서보민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어 뮬리치와 박용지를 빼고 홍시후와 이재원을 투입해 속도를 살린 역습을 펼쳤다.

 

수원은 후반 75분 제리치를 투입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수원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서는 제리치는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88분 수원은 니콜라오와 김민우, 장호익을 빼며 선수들의 체력도 신경 썼다.

 

수원은 김민우의 골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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