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소방서는 소방시설 점검기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 [ 사진 = 송도소방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0/art_16153393199376_61949a.jpg)
인천송도소방서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방시설 점검기구 무상대여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시설 작동점검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에 포함되는 건축물을 사용승인일이 속한 달에 연 1회 이상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일로부터 7일 이내에 결과를 관할 소방서나 센터에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 대다수가 점검기구를 보유하지 못하고, 업체에 의뢰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소방시설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있어 관계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율안전관리능력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는 사용법 미숙 등으로 발생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점검기구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점검기구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열·연기 감지기 시험기, 소화전 밸브 압력계 등을 가까운 119안전센터를 통해 대여한다.
정경식 소방특별조사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율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대여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