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인천응원방’ 회원들이 11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사서원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0/art_16154301450395_0b08c2.jpg)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손잡고 안전한 인천 만들기 ‘시민 영웅’으로 거듭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11일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인천응원방이 임영웅의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진 1주년을 맞아 돌봄 사각지대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캠페인에 써달라며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사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과 영웅시대 회원 10명 등이 참석했다.
회원 73명이 모아 전달한 기부금은 화재사고 안전예방 물품이 필요한 인천지역 100가구에 화재감지기, 가스차단기 등 물품 형태로 지원된다.
인천사서원은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인천지원단 지원을 받아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가정 중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 주택형태, 화재사고 예방 물품 설치 정도, 타 기관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해 대상자를 선정해 4월부터 안전예방 물품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사서원은 이번 임영웅 팬클럽 기부를 모범 사례로 삼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영웅시대에 이어 ‘아이다움 봉사단’도 같은 캠페인에 써달라며 200만 원을 기부했다.
영웅시대 인천응원방 관계자는 “올해 3월14일은 우리가 응원하는 가수와 우리에게 의미 있는 날인 만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일을 해보자는 데 뜻을 모아 이렇게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