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요양병원 종사자와 의료 인력순으로 순조로운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양주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 만 19세 이상 19만1381명으로, 접종목표를 13만4000명인 70%로 수립계획을 확정했다.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차 65세 미만 요양병원 종사자 및 환자(2923명), 2차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1058명), 3차 역학조사관과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2188명) 순으로 3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양주시는 3차 예방접종까지 진행중이다. 시기적으로 1분기에는 요양병원/의료종사자의 접종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재가복지시설 종사자와 65세 성인을 대상으로,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교육자, 보육시설종사자, 성인(50∼64세)을 대상으로, 4분기에는 기타 미접종자순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예방접종 기간에는 관내에서 대규모 놀이시설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탤런트 임채무씨가 접종을 희망해 안전한 예방접종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분기 접종백신은 아스트라 제네카(영국, 미국)와 얀센(미국) 제품으로, 아스트라 제네카는 2회 접종, 얀센은 1회 접종이 진행되며, 양주시 보건소에 비치된 별도의 백신용 냉장고에서 보관되어 관리중이다.
백신접종에는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팀 8개팀을 구성해 지원중이다. 방문접종인력은 의사 1명, 간호사 1명, 행정요원 1명을 순환 배치했고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5개소 및 요양 병원 10개소, 정신의학병원 3개소에서 임시 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백신 종류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으며 접종거절 시 후순위로 미뤄져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임상결과에 따라 백신 변경이 진행될 수도 있다.
[ 경기신문/양주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