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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팀, 미추홀구 온실가스 감축방안으로 환경부 장관상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혁신적인 미추홀구 온실가스 감축방안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도희(생명공학과3), 박수민(물리학과4), 박종택(사학과 졸업), 이재호(기계공학과4), 임하성(화학공학과4), 한나영(의류디자인학과3) 등 여러 학과에서 모인 학부생 팀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20년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이들은 높은 인구밀도에 비해 녹지공간이 협소한 미추홀구 주안5동 골목 벽면녹화를 관리할 친환경 자동관리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산화탄소 저감능력이 높은 산호수를 골목에 배치하고 습도 센서와 모터를 연결할 모듈을 제작해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학부생들은 시스템 구현에 앞서 주민들, 지자체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실현가능성을 타진했다. 수차례의 주민 인터뷰에 이어 미추홀구 주민회의에 참여해 긍정적인 의견을 확인한 후 구 실무담당자와 주안5동 담당공무원을 통해 실현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 시스템은 기술적인 기대효과뿐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다각적인 기대효과를 낼 수 있고 지속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을 이끈 임하성 학생은 “수상했다는 기쁨도 컸지만 팀원들과 함께였기 때문에 더 좋았고 저희의 아이디어가 도심 골목에 실제로 적용될 수 있다는 소식에 뿌듯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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