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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바이든 北 접촉 시도, 한미 외교당국 간 사전협의 있었다"


통일부는 미국이 지난달부터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한미 외교당국 간 사전협의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미국의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 전반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국의 대북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정부로서도 다양한 의견 개진, 협의의 기회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통일부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도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리를 인용한 지난 13일자(현지시간) 보도에서 "2월 중순 이후 뉴욕(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는데 대해서는 "북한 의도를 예단하기보다는 북한도 연합훈련을 둘러싼 우리의 노력과 의지에 상응해서 지혜롭고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부로서는 이번 훈련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는 방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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