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부터 서해5도 지역 중국 내몽골 사막황사 유입 전망 기상도[사진=수도권기상청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1/art_16157978658191_7b9705.jpg)
봄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확대되면서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과 17일 ~17일 중국.몽고 사막지역에서 발생하는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도권에 미세먼지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바이칼호 부근의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중이다.
따라서 16일 오전부터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유입이 시작되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7일에는 수도권에는 황사가 점차 약화되겠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황사의 유입 경로와 가까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짙은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어 건강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15일밤부터 중국북동 지방 황사가 추가 발원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도 기후.환경 예보와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