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정무위원장. [ 사진 = 윤관석 의원실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1/art_16159509668437_9e648f.jpg)
윤관석(민주·인천남동을) 국회 정무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공청회’ 모두발언을 통해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제도 개선의 시작은 국회의 입법에 있다”면서 “19대 국회 때부터 정무위원회에서 논의돼 왔고, 20대 국회 때도 끝내 처리하지 못했던 이해충돌방지법 공청회가 열리게 된 점은 뜻깊은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오늘 공청회 논의를 바탕으로 3월 법안 소위원회에 해당 법안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셔서 부동산투기를 비롯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입법 성과를 조속히 이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16일 열린 ‘LH 투기의혹 관련 국무조정실 현안보고’와 관련해 “LH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배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므로 국무조정실이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이뤄지는 대형수사이기 때문에 수사주체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무조정실의 가교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국민들의 우려사항을 잘 받들어 철저하게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제도 개선을 통한 공직자 부동산투기 사전예방대책과 환수 처벌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