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이 자발적힌 헌혈봉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헌혈봉사를 위해 인천혈액원은 서구 검암동 본사에서 헌혈버스를 지원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 18일에는 중구 운서동 용유차량기지에서 자율적인 분위기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부족 현상이 전국적으로 심화된 상황에서 헌혈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을 주고,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호 노조위원장은 "창립20주년을 기념하고 임직원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공항철도 노사가 한가족으로서 사랑나눔의 뜻을 전하고 노사화합의 장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오는 4월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이 중단된 취약계층 가구에 도시락 지원에 나선다. 500만 원 상당의 도시락 900개를 마련해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가정에 개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