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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102분후 첫 교신 관건

한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2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2일 오후 3시7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1시간42분 후 첫 지상교신을 통해 위성의 목표궤도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 20일 오후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소유즈 발사체 상단을 제어하는 전기지상지원장비의 급격한 전력상승 문제가 감지돼 자동시퀀스가 중단돼 발사가 연기됐다가 이날 재시도 끝에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국내 대학생들이 개발한 큐브위성, 일본의 인공위성 등이 탑재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현지에서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끝냈다.

발사 후 약 64분 경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500㎏ 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참여해 2015년부터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과기정통부 예산 1128억원, 국토부 451억000천만원 등 총 1579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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