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오세훈, 野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시민 준엄한 명령 받들 것"(2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3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두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를 묻는 단일화 설문조사 결과 오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앞서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전날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확한 득표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직후 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사퇴 이후)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라면서 "가슴 한 켠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밝혔다.

 

안 후보를 향해서는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저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길을 활짝 열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안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라면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