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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道체육회장, "체육진흥재단 저지 법적투쟁 불사"

도체육회 이사회, 반대 동의안 채택... 대한체육회도 "재단 설립 법에 배치"

 

경기도체육진흥재단(센터) 설립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체육인들도 반대 의견을 결집시키고 있다.


23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세미나룸Ⅰ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35차 이사회에서 재단 설립 반대 동의안이 채택됐고,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고 추후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사회의 심의안건은 ‘가칭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동의(안)’으로, 임원진은 성명서를 통해 ▲도의회는 가칭 ‘경기도체육진흥재단(센터)’ 설립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법 개정 취지와 반대로 가는 체육행정으로 인한 체육인들의 피해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와 협력해 도체육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무의에 그쳤다”며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이후 소송도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사들은 기타토의 시간에 이원성 회장에게 의지와 계획을 소상히 알려달라면서, 필요하다면 1인 시위라도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한체육회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결과, 재단 설립은 법에 배치된다는 것을 17개 시·도 사무처장들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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