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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이재명 국회 회동...10만원 위로금 공감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여권 1위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의 전 서울시민 재난위로금 10만원 지급을 두고 공감대를 이뤘다.

 

이 지사는 이날 토론회 참석으로 국회를 찾았다가 인재근 민주당 의원의 주선으로 박 후보와 만나 국회를 산책하며 환담을 했다.

 

이 지사가 “국가 재정지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 개인에 대한 지원이 소상공인 매출 지원 효과까지 가지면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된다. 경기도가 하고 있지만 다른 지방 정부들도 같이 해주면 좋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박 후보는 “소상공인 매출과 빅데이터를 점검하다 보니 설 이후부터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데 서울은 유난히 속도가 늦고 경기도 괜찮았다”며 “서울이 전국 평균 정도의 매출 회복을 끌어 올리려면 위로금 형태로 재난지원금을 줘야겠다고 결정했다”고 재난위로금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를 재난위로금으로 지급해 코로나19로 장기간 고통을 겪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지사는 재난위로금에 대해 "가계소득 지원, 소상공인 매출 증대만 해도 '일석이조'인데, 블록체인으로 (일석삼조로) 하나를 더 하셨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저서인 '박영선과 대전환' 서평을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두고 "사람들이 제게 연락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고, 이 지사는 "선관위에 줘서 문안을 다 검토했다"고 언급, 지원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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