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영종도 운북사업소의 유휴부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 주말농장으로 무료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중구 영종도 소재 하수처리시설인 운북사업소 내 유휴부지(약 1120㎡)를 활용해 마련됐으며 오는 4월2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eco-i.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소 자체적으로 공정하게 무작위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참관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은 마스크 등의 개인위생용품을 지참하고 참여해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텃밭운영을 통해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하는 기쁨과 가족친화의 정을 느끼길 바란다”며 “주말농장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