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여성 소관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약자보호 정책협의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인천경찰청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3/art_16170822616222_46136f.jpg)
인천경찰청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발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사회적 약자보호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아동 및 여성학대 사건이 늘어나고 있어 사건 발생 시 관할 치안센터 등 초기대응 조사 등 사안을 엄정하게 처리하는 한편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자치경찰부장 주재로 열린 '사회적 약자보호 정책 협의체'는 경찰 각 기능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활동이 사각지대 없이 인천지역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내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면서 상호 협업하고 역량을 집결하자는 의지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앞으로 여성계와 시민의 눈높이와 요구사항을 반영한 치안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여성안전 정책자문단'과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에 앞서 관계자 실무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카메라 상시 점검단'을 구성해 정기점검활동을 진행하고 이주여성과 북한이탈주민 등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병구 인천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국정과제이자 시대적 소명인 만큼 지역사회와 인천시민과 함께 지켜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기능 간 적극 협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모두 사회적 약자를 나의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대할 수 있도록 경찰이 앞장서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