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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 속 ‘성차별 언어 개선’ 아이디어 공모

 

“김여사는 운전미숙자, 학부형은 학부모, 바지사장은 대리사장 또는 명예사장, 효자상품은 인기상품으로 바꿔 사용해주세요”

 

경기도가 성차별 언어를 성인지 관점의 언어로 바꾸고,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성차별 언어 개선’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도가 2019년부터 실시한 성평등 캠페인의 일환이다. 가부장의식 및 남아 선호 사상이 뚜렷했던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성차별적 표현들이 사용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성차별 언어를 개선한 성평등 언어를 제안받기로 했다.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성차별 언어를 본인이 생각하는 성평등 언어로 바꿔 응모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도민이 제안한 성평등 언어를 선정, 4월 30일 결과를 발표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2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10만원의 시상금이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다만 비속어, 어법에 맞지 않거나 다른 차별 소지가 있는 단어, 불명확한 표현을 담거나 기존 다른 공모에서 선정된 단어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도민의 제안 사항을 바탕으로 성평등 캠페인 콘텐츠를 제작, 도 전역에 배포해 성평등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 누구나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vog.gg.go.kr)’에서 1일부터 4월 16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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