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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코로나 피해 이번엔 ‘핀셋지원’

140억 투입 7개 분야 2만여 사업장 ...예술인 포함
4-5 중 현금으로 업종별 50-100만원 맞춤형 지원

 

화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으로 생존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면밀하고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그간 지원이 취약했던 7개 분야를 선별해 핀셋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140억 원으로, 4~5월 중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3월 19일 기준 관내에 등록된 2만여 사업장 등이 대상이다. 단,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은 업체만 지원 받을 수 있다.

 

우선 시는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업종 4천 1백여 개소에 각 100만 원씩, 식당, 카페, 독서실, 숙박업 등 영업제한 업종 1만4천여 개소에 50만 원씩 지원한다.

 

또 그간 재난지원에서 제외됐던 농어촌체험마을과 전세버스 소속 운전 종사자들에게 100만 원씩, 관내 주민등록된 예술인과 종교시설에 50만 원씩을 지급된다.

 

재난지원 사각지대였던 어린이집도 포함됐다.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인 어린이집 310개소에 50만원이 지원되며 임차로 운영 중일 경우엔 월 임대료의 50%를 최대 50만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총회에서 이번 재난지원 정책사업과 관련해 사전 설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 등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지원금 지급 대상에 누락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을 시에 요청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포함한 화성시민 모두가 경제적 피해 및 생활 불편을 감수하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한 덕분에 경기도 내에서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를 가장 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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