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도시 비젼 선포식이 환경부 장관 및 2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3/art_16171656653199_984f1d.jpg)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 선진적 자원순환 정책을 이끄는 국제환경도시 서구의 행보가 보다 구체화된다.
인천시 서구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와 함께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은 환경부와 서구 등 25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협약식’,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로 진행됐다.
구는 이를 계기로 기후변화에 기인한 자연재해와 환경 훼손에 대한 회복력·적응력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이 촉진될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내용은 ‘자원순환 선도형 스마트 순환경제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공유 용기 서비스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커피박 재자원화 ▲스마트 에코 복합센터 구축 ▲스마트 순환자원 회수시스템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에 대한 구민의 환경 의식을 일깨우고, 나아가 자원순환 선도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탄소중립의 출발을 알리는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구의 재활용·감량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이 담긴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중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