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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총력

올해 4대 분야 과제 추진...13만4700개 일자리 만들 계획

 인천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산업구조 대전환을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4대 분야, 13개 추진전략, 65개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총 13만4706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의 고용지표는 생산저하,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취업자 수 및 고용률이 하락하는 등 전년대비 악화됐다.

 

이러한 가운데 수 차례의 긴급 민생경제 대책 추진 등으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0년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은 61.3%로 특·광역시 2위를 계속 유지하는 등 비교적 선방해 왔고, 올들어 고용상황도 차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이에 시는 올해를 고용회복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보고 대규모 공공일자리 창출로 고용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인천형 뉴딜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공공주도 일자리사업으로 총 906억 원을 투입, 9437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취업 취약계층을 돕는다.

 

코로나19 백신접종·방역업무를 지원하는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자활근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생애주기별·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에 1조8973억 원을 들여 10만5279개의 지역상황 및 수요자에 적합한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신중년과 구인난에 처한 중소기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50명)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2680개의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자 인천형 뉴딜사업에 5646억 원을 쏟는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기업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시는 고용서비스 인프라 혁신과 더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131억 원을 투입, 9848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든든한 고용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내고 인천형 뉴딜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는 고용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올해 계획된 일자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말에는 조금 더 나아진 경제, 고용 상황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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