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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개 시민프로축구단에 25억원 지원

 

경기도가 도내 시민프로축구단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광역 지방정부가 지역 내 시민구단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청에서 도내 5개 시민프로축구단 단장과 ‘경기도와 시민프로축구단이 함께하는 축구인의 꿈, 기회, 희망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도내 5개 시민구단을 대표하는 김호곤 수원FC 단장,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 김복식 안산그리너스FC 단장, 장철혁 FC안양 단장, 박재일 성남FC 대표 직무대행과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박문성 K리그 해설위원,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5개 구단 단장은 ‘시민프로축구단 발전 및 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시민구단 활성화를 통한 K리그 발전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시민프로축구단은 축구 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과 유망주 입단 테스트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재정 및 시설이 열악한 시민 프로축구단을 지원해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 각 구단 당 5억원씩 총 25억원의 자치단체경상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전지훈련, 대회참가, 유소년 선수 연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시민구단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단합이나 통일성, 자긍심을 높이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축구단들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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