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터미널지역에 소재한 아시아나 자회사 A노조 조합비 관련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인천경찰은 A노조에 대해 조직내 간부의 개인계좌로 조합비를 이체해 사용하는 등 '횡령' 혐의를 두고 관련자 수사를 위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그동안 노조원들이 납부한 조합비를 규정에 맞지 않게 사용한다는 조직내부의 불만과 의혹이 축적되어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라고 귀뜀했다.
현재 경찰은 노조의 조합비 회계처리와 계좌 등을 토대로 조사중이며, 향후 혐의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