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는 5일 개최된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강남규(민주) 의원을 대표로 구의원 전원이 찬성한 가운데 미얀마 군부의 강경진압과 유혈사태 등 시민들에게 자행된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얀마 민주질서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대응을 촉구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UN 및 NATO 등 서방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혈사태의 즉각적인 중단과 구금된 정치인 및 관계자 등의 석방이 이뤄지도록 조치를 취할 것과 우리 정부는 체류 중인 교민에 대한 보호 또한 강력히 촉구했다.
강남규 의원은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사회 염원과 의지를 적극 지지하고 공감한다"며 "대한민국 민주화를 가능하게 한 시민운동을 바탕으로 미얀마 민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