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관내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도입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8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경기도주식회사, NHN 페이코, 소상공인연합회와 관내 외식업중앙회 및 공공배달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모집 및 포스(POS), 네트워크를 비롯한 결제플랫폼을 설치 지원해 현재 관내 784개소를 신규 모집해 공식 런칭을 준비해왔다.
8일 출범을 시작하는 배달특급은 광고료 부담 없이 중개수수료 1%로 월 1000만원 매출을 기준으로 지역화폐 결제 시 타사대비 127만원의 수익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월 한정이벤트를 통해 신규가입과 첫 주문시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지역화폐의 온라인 사용이 가능해 지역화폐 충전시 10%의 인센티브와 매월 회원등급을 차등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용고객을 증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주시는 장기간 팬데믹으로 인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시장환경을 발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공공배달앱이 시범운영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배달플랫폼을 완성해 경기도 10번째 배달특급 운영 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다.
산북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고경환 대표는 “한달동안 매출기준에서 배달점유율은 70%이상으로 배달앱이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기존 민간 배달앱이 6~13%의 높은 배달수수료 부담이 중개수수료 1%로 획기적으로 낮춰져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남희 시 경제기획팀장은 “자영업자들의 절대 지출비중이 감소할 수 있는 배달특급이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될수 있도록 홍보와 조기정착을 위한 시비 5000만원의 예산이 마련되어 사용될 예정이며 공식런칭을 앞두고 폭넑은 지원을 통한 가맹점수를 늘리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