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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이웃나라 위한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 열기↑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지난달 중순 시작한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 모금액이 4월 7일 기준 1억6400여만 원에 이르렀다고 9일 밝혔다.

 

이 중 백신 접종(2회) 기준인 6만 원 이상 후원 건수는 255건(1억5750여만 원)으로, 1회에 1만 원인 ARS를 이용한 소액 기부보다 계좌를 이용해 백신 나눔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자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는 ‘주님 부활 대축일 교구장 메시지’를 통해 “백신을 구하지 못해 도움만을 바라고 있는 가난한 나라를 위해 보편적 형제애의 실천으로 백신 나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적극적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수원교구는 ‘코로나19 백신은 모든 사람,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 동참하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의 일환으로 3월부터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인 11월 27일까지 계속되며, ARS와 계좌를 통해 후원할 수 있다. 모인 기금은 전액 교황청으로 전달하여 백신 구매가 어려운 나라에 전달하게 된다.

 

한편,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는 앞서 3월 11일 “한국천주교회는 ‘백신 나눔 운동’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 수원, 대전, 춘천 교구와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백신 나눔 운동’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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