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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경기도의회 문체위원장·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회동… 5월 내 협의체 구성 합의

도의회 주도 아래 도체육회·도체육과 참여... 다음주 임시회서 제안 예정
이원성 회장, 오는 12일 1인 시위 중단... 임원회의 진행키로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만남을 갖고, 5월 내 도체육과를 포함한 3자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오던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12일 중단, 체육회 임원들과 회의를 진행키로 하는 등 경기도체육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일 최만식 위원장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의회에서 이 회장과의 회동이 이뤄졌으며, 경기도체육회를 둘러싼 현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도체육회의 변화·발전 및 정상화를 위해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던 도의회와 도체육회가 드디어 접점을 찾고, 경기도 체육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최만식 위원장은 “체육회 혁신을 위해 도의회가 주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도체육과와 도체육회 모두 참석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다음주 의회가 열리면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 개정안은 법적인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의결을 진행할 것이다”라며, “체육의 변화·발전과정서 과도기에 일어나는 아픔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재 체육회관에 입주하지 않은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다. 8개 종목 단체에서 입주를 희망해 6월쯤 입주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라면서, “조례 개정안에도 운영비 지원에 대해 규정했다. 의회 역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원성 회장은 “앞으로 구성될 협의체에서 체육계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해 민선 체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원만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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