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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위주 물리적 통합 더해 교육과정 연계한 미래형 학교 될 것”

경기도교육청 역점정책 Ⅱ 미래형 통합학교
곽원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 인터뷰

 

경기도교육청은 학습 공간과 교육과정을 하나로 묶어 더욱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미래형 통합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곽원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에게 미래형 통합학교의 정의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자세히 들었다.

 

Q.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형 통합학교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독자를 위해 쉽게 설명한다면.

 

=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의 방향에 맞추어 추진하는 다양한 학교 모델 중 하나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시설 및 공간뿐만 아니라 교육과정까지도 통합해 학생주도의 학습을 통해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학교를 말한다. 특히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통합운영으로 6년 동안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며,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는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교육내용을 직접 만들고 진로에 따라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간다.

 

Q. 학교 시설 통합운영만이 아닌 교육과정 연계형 방식을 택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힌다면.

 

= 기존의 통합운영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하여 시설이나 공간 위주의 물리적인 공간의 통합만 이루어진 시스템이었다. 교장은 한 명이지만 실제로는 2개의 학교로 운영돼왔기에 학교마다 행정과 교육과정 등 모든 교육활동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등 ‘병설학교’의 형태로 운영하는 점이 한계점으로 지적됐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 설립 추진 중인, 의왕과 부천의 중ㆍ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교육 시설 및 인적 자원을 통합하는 교육자원의 통합과, 교육 내용 및 방법을 통합하는 교육과정의 통합뿐만 아니라 학사 일정을 비롯한 모든 교육 활동의 통합이 이루어지는 형태로 구성했다. 이 학교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기 주도적 역량, 협업 역량 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다. 중ㆍ고 6년간의 과정을 학년군별로 구분해 진로탐색 단계(중1, 중2), 진로선택 단계(중3, 고1), 진로준비 단계(고2, 고3)로 편성해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Q. 기존 중고등학교와 다른 특징을 꼽는다면.

 

= 2020년 3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에서도 경기도민 64.1%가 통합운영 미래학교 추진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였으며, 특히 통합의 유형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52.6%의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중ㆍ고 통합운영 미래학교에서 중점 추진 정책은 학생의 개별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과정을 특성화하는 데 있다. 즉 이미 만들어진 과목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스스로 원하는 교육내용을 직접 만들어서 배우는 학생 주도성 교육을 하고,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연계하여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지역연계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에 맞추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학생 광장이나 메이커 교실, 소규모 학습공간 등 미래형 교육 공간 구성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미래교육국은 미래교육과 미래학교 정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부서다.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군서미래국제학교, (가칭) 신나는 학교, 생태숲 미래학교 등의 학교 모델 외에도 다양한 미래학교의 모델을 발굴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지역의 교육 현황과 특수성을 고려하고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역 상황에 맞는 ‘상상’과 ‘도전’을 실천하는 지역 중심의 미래학교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도록 학생·학부모 등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