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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인천기능경기대회 '성료'...114명 입상

 

 지난 5일 개막한 2021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7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경기장 선수들 간의 간격을 1.5m 이상 유지했고 매일 경기 시작 전과 종료 후 모든 경기장 방역을 실시했다.

 

경기장 방문 시 사전방문예약 및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필수로 실시했고, 선수들의 경우 하루 3회 이상 발열체크를 통해 유증상자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는 폴리메카닉스 등 총 34개 직종에 23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고 114명(금 34명, 은 33명, 동 30명, 장려상 17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기관별로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가 685점(금4, 은5, 동5, 장려3)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430점(금3, 은3, 동2)으로 2위, 인평자동차고등학교가 415점(금3, 은3, 동1, 장려1)으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보석가공 직종에 참가한 전정남 선수는 지역 내 두 번째 고령 참가자(63세·1959년생)로 금메달을 획득해 후배들에게 숙련기술의 진면목을 보여줬고, 피부미용 직종의 서민서(삼산중학교) 선수는 최연소 참가자(16세·2006년생)로 일찌감치 숙련기술의 장을 경험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 참가자의 비율이 39.3%로 전년(27.9%)대비 11.4%포인트 늘어나는 등 점차 지역축제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역의 대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참가선수(용접 직종)를 배출, 인천시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산업체의 관심과 참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10월4일부터 8일 간 대전시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시 대표선수로 참가한다.

 

김진성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021인천기능경기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한 결과 모든 참가자가 건강한 상태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기능경기대회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대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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