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동(洞) 맞춤형복지팀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2016년 6월 대야동을 시작으로 2019년 10월 전체 18개 동(洞) 맞춤형복지팀 설치를 완료했다.
2017년에는 복지수요가 큰 5개 동에 찾아가는 방문간호사를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2019년 10월에는 18개동 전체에 간호직 공무원 배치를 완료하며 주민 복지 체감도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왔다.
올해 시흥시는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 공동체 시흥’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더 가까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실현, 공공서비스 통합·연계 지원 강화, 주민주도 지역네트워크(주민망) 활성화를 목표로 동(洞) 맞춤형복지팀 기능과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자·지역 중심 원스톱 공공서비스 제공 모델 발굴 및 주민참여 지역복지 추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이날 모니터링에서는 ▲1단계 동 맞춤형복지팀장 간담회 ▲2단계 동 맞춤형복지팀 자체 모니터링 ▲3단계 동으로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의 단계적 추진으로 각 동(洞)별 찾아가는 서비스 추진현황을 체계적으로 진단했다.
특히 3단계 동으로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과 함께 추진함으로써 현장의 건의사항을 민·관이 함께 고민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서비스가 조심스러운 가운데 복지-돌봄 사각지대, 코로나블루(우울증) 해소를 위해 더욱 촘촘히 찾아가는 서비스를 활성화해야하는 역설적인 상황에서 전체 18개 동별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노력을 점검하고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올 8~9월에도 하반기 컨설팅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시흥시는 보건복지부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