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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 의원들, 최고위원 출마 고심...당 '쇄신 레이스'될까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 경선이 쇄신의 가늠자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경선이 각각 3파전과 2파전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최고위원 5명을 뽑는 선거에 새로운 얼굴이 나서야만 당쇄신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81명이 모인 '더민초'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쇄신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날 이들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대응책으로 선출직인 최고위원 다섯 자리 중 한 자리 이상을 초선 의원에 배정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민주당 초선 의원들 중에 최고위원 출마를 고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초선의원들 중에선 김남국(안산단원을), 이소영(의왕·과천) 의원 등이 최고위원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선의원 그룹에서는 백혜련(수원을), 이재정(안양동안을),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호남 출신에서는 재선 서삼석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와 지역, 계파별로 일종의 '대표 선수'들이 나오는 분위기다. 

 

문제는 흥행 여부다. 

 

후보군이 컷오프(예비경선) 기준인 9명을 넘어서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예비경선 없이 곧바로 본경선으로 들어가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것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한 의원은 "일정이 촉박한 데다 선거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친문 표심에 어긋나는 쇄신 목소리를 내면 당선되기 어렵다는 점, 실질적인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점 등도 비주류의 폭넓은 출마를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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